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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11 퍼레이드
  2. 2007/05/11 이 세계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다
  3. 2007/05/11 내가 알고있는것과 네가 알고있는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서처럼

거북이가 한 걸음 한 걸음

열심히 앞으로 나갔기 때문에 이긴 게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기어가는 모습을

토끼에게 들키지 않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요시다 슈이치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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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이 세계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다"라는
사이비 인도주의풍의 대사를 종종 듣는다.
단순히 그런 논리로 따지자면
'이 세계'가 모인 '이 세계들'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된다는 뜻이며,
누구나 주인공이라는 것은 결국 아무도 주인공이 아니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그것 역시 그런 대로 평등한 세계 같다는 생각이 들고
현재 우리 생활과 아주 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도 주인공이 아닌 세계가 되기 위해서는 엄밀히 말하면
그 전에 역시 누군가 주인공인 이 세계가 필요하다.
.........
요시다 슈이치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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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넌 네가 아는 사토루밖에 모른다는 말이야,

마찬가지로 나는 내가 아는 사토루밖에 몰라. 그러니까

요스케나 고토도 그들이 아는 사토루밖에 모르는 건 당연한 거야.

모두가 알고 있는 사토루는 어디에도 없다는 뜻이야.

그런 사토루는 처음부터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어. 알겠어?

요시다슈이치 <퍼레이드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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