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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8 리버보이, 흐르는 강물처럼
  2. 2008/03/16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 임재춘
  3. 2008/01/03 전자사전 세이코 m-1000사용기

리버보이 상세보기
팀 보울러 지음 | 다산책방 펴냄
영국 카네기 메달상 수상작 15세 소녀의 눈에 비친, '만남과 헤어짐, 삶의 죽음 뒤에 숨겨진 인생의 진실'을 아름답게 그린 성장소설.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소녀의 이별여행을 통해, 공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결별의 순간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이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려지고 있다. 이제 막 15세가 된 당차고 밝은 소녀, 제스. 그러나 소녀는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


책을 펼치기 전 조금 망설였습니다. 혹시나 억지로 감동을 주려 하는 것은 아닌지, 살을 간질이는 낯 뜨거운 대사들이 즐비해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들 때문이었습니다.

책을 펼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미 ‘리버보이’가 누구인지 눈치를 챘고, 상투적인 결말을 생각 해 봤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생각해 두었던 상투적인 결말이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리버보이와 함께 바다로 헤엄친 제스, 바다로 가는 여행과 이제 혼자서 그 세계를 헤엄쳐 나갈 제스...

책 리뷰들을 살펴보고 책을 읽으면 리뷰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에 눈을 뗄 수 없다고 하면 일부로라도 그 책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고, 감동적이라고 하면 작위적으로 감동을 받지 않으려 은연중에 저를 조절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을 때에도 그런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발 억지로 감동적인 요소를 배합해서 감동을 주지 않기를 빌었죠.

인생은 흐르는 강물처럼.... 인생은 여러 가지로 비유됩니다. 어떤 이는 마라톤으로 비유를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초콜릿상자에 담겨있는 초콜릿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책의 저자는 인생을 흔하디흔한 강물로 비유했습니다.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 같다. 때론 바위에 부딪히고 때론 폭포를 만나 떨어지고 때론 제자리를 빙 돌며 멤돌지만 결국엔 쉬징낳고 흘러 바다까지 갑니다. 잔잔한 평화가 있을 때도 있고, 급류에 휩싸인 격정적인 순간이 있을 때도 있지만 강물은 어쨌든 바다를 향해 달려갑니다. 바다를 인생의 마지막이라 한다면 그 바다로 간 리버보이는 인생의 마지막을 넘어 더 큰 세계로 또 다른 시작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죽음이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 고통스러울 뿐이지.” 라고 제스의 할아버지는 말합니다. 생각해 보니 그렇습니다. 과연 우린 죽음이 두려운 것인지 그 죽음으로 가는 과정을 두려워하는 것인지, 어쩌면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죽음보다는 그것으로 가는 과정을 두려워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인생을 살면서 숱한 어려움과 힘든 시절이 있을 때 그때마다 ‘내 인생은 강물과 같아서 지금은 잠시 바위를 만난 것뿐이고 곧 유유히 흐르는 평탄한 곳을 만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덜 힘이 들까요?

책은 상투적이지 않은데, 리뷰는 그 무엇보다도 상투적인 리뷰가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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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상세보기
임재춘 지음 | 북코리아 펴냄
한국의 이공계를 위한 글쓰기 지침서. 글쓰기를 고민하는 이공계열 사람들에게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공계 출신들이 글쓰기 능력 저하로 인해 학교나 직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했다. 읽는 사람을 고려한 글쓰기, 논리적인 틀이 있는 글쓰기, 간결한 명확한 글쓰기 등의 방법을 알려주고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수록하였다.

100books club 선정도서여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요약하자면 다섯줄이면 됩니다.

한국의 이공계는 한국인은 글쓰기가 두렵다.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선 글을 잘 써야한다.
고로 이공계는 한국인은 글쓰기를 배워야 한다.
자~내가 글 잘쓰는 방법을 알려줄께(????????????)

저자는 책 도입부에서 책을 쓰게 된 이유와 이공계에게 글쓰기교육이 필요하다는걸 느낀이유를 경험에 비추어 적었습니다. 후반부는 글 잘쓰는 방법이죠. 책은 도입부만 읽으면 됩니다. 후반부의 글 잘쓰는 방법은 마치 수능 만점학생에게 "어떻게 공부하셨나요?"에 "전 단지 교과서만 열심히 봤을 뿐이예요. 잠은 충분히 잤구요."라는 절대 공감가지 않는 모범 답안을 본듯합니다. 마지막 '자~ 내가 글 잘쓰는 방법을 알려줄께'에 물음표를 무한달아 놓은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책은 절대 글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다만 모범답안을 드래그해서 붙여놓을 뿐이죠.(정말 저자가 붙여넣기 했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글쓰기가 어디 하루이틀 글쓰는 방법론 책을 읽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인가요? 블로그에 간단한 주절거림도 쓰고쓰고 지우고 또쓰고를 반복하는데 말입니다.

역시 글 쓰기의 만고불변의 진리는 많이 읽고 많이 쓰는법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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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전자사전이라고 할 진 모르겠으나 그래도 꾸준히 m-1000을 찾는 사람들이 간혹 있고, 저또한 그랬기에 m-1000을 5개월 남짓 사용해본 후기를 올립니다.

우선 m-1000의 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주머니에도 속들어가고 조그만한 백에도 잘 들어가서 휴대하기에 편해요.
m-1000을 살때 가장 난감했던것이 실제 크기를 비교해 볼만한 것이 없었던 점인데요. 그래서 집안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통장,카드,BIC빨간볼펜을 이용해 비교해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통장의 높이보다 아주 약간 짧고 넓이는 무척차이가 나죠. 신용카드 두개를 붙여놓은듯한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넓이또한  펼쳤을땐 볼펜뚜겅만하고 덮었을땐 그 두배보다 약간 클것이라는 생각이 드시죠?



많은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키패드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세이코 시리즈중에서 m만 이렇게 되있고 t시리즈는 다 노트북키패드를 사용하죠.
키감이야 t가 훨씬 좋겠지만 m-1000의 키패드도 쓸만 합니다.




m-1000은 글씨크기를 3단계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제일작은글씨,중간글씨,큰글씨순서대로 사진이 배열되어 있는데요 보통은 중간글씨를 사용하고, 옥편을 활용할땐 큰글씨로 키워서 사용하면 편하답니다.



m-1000의 외부사항이나 디자인들은 이정도 소개로 마치고 이제 제가 사용하면서 편리했던점이나 불편했던점을 쓸까 합니다.

첫번째 - 한바퀴 도는 기능이 없다.
이게 무슨소리냐 하면, A to Z까지 단어가 나열되어 있다고 봅시다.
내가 찾고싶은 단어는 끝부분쪽에 있는데 화살표를 제일 윗쪽에 대고 아무리 ↑ 눌러봤자 절대 마지막으로 넘어가지않고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다는 겁니다. 또 마지막단어에서 아무리 ↓ 눌러봤자 또한 절대 제일 첫단어로 넘어가질 않죠. 그래서 ↓를 한없이 누르고 있어야합니다.
광범위한범위를 찾을 때 혹은 History기능을 이용할때 조금 불편합니다.
두번째 - 같은글자를 빠르게 쓰면 가끔 한글자가 누락됨
예를들어 'accept'를 찾는다고 하면 빠르게 누르잖아요.
그때 'c'하나가 덜써진다는 거지요. 가끔그러지만 또 가끔 짜증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번째 - 대소문자 구별 안됨.
필요치 않아서 일부러 안만들었겠지만 ( 실제로 필요하지 않답니다.)
하지만 그래도 왠지 좀 서운하더라구요;
네번째 - ESC버튼의 유용함
위에서 나쁜점만 쓰는것 같은데, 좋은기능도 많답니다.
ESC버튼이 상단에 있는데요, 이건 jump기능과 연계에서 쓰면 굉장히 편하답니다.
ESC버튼이 취소버튼이잖아요. 따라서 jump기능을 사용해 여기저기 넘나들다가 다시 처음단어로 돌아오고싶다면 ESC버튼을 이용해서 취소취소취소시키면 됩니다.
맛들이다 보면 정말 편해요!
다섯번째 - HISTORY기능
HISTORY엔 찾은 단어가 자동으로 저장이 되는데요. 또 자동으로 지워지기도 합니다. 100개의 단어를 저장해 놓을 수 있는데, 100개의 단어가 다 차면 시간순대로 뒷단어들이 지워진다는 말이죠.
또한 겹치는 단어는 최근단어만 저장해서 효율성을 높입니다.
예를들어 'huge'를 10번 다른시점에 찾았다고 해서, 그단어가 10번 기록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최근것만 하나 저장 되어 있다는 것이죠.

세이코 m-1000에 바라는점

위에 첫번째,두번째,세번째에서 지적한 점을 조금 더 신경써 주었으면 좋겠다.

delete키를 계속누르면 한번에 연속지움이 됬으면 좋겠다.

메모장 기능을 추가해 주었으면...(아시다시피 세이코엔 사전기능만 있기때문에 기타기능은 환경설정과 계산기기능밖에 없답니다.)

단어에 사용자가 코멘트를 다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 ( 모든사전에 바라는 점이지만 사용자가 코멘트를 달아서 다음번에 찾을때 기억이 나게 하는 방법도 좋을것 같네요. )

세이코가 자랑하는 5방향키를 휠로 만들었어도 편하지 않았을까? ( 5방향키부분이 딱딱해서 누르면 딱딱소리가 납니다. 도서관에서 사용할땐 주의해도 한번씩 소리가 나는데, 다른사람을 방해하게할 소지가 있죠.)

백라이트 - 세이코의 단점으로 뽑히기도 하는 백라이트. 어두운곳에서 공부할 일 없는데 백라이트가 무슨소용이냐 하실진 모르겠지만 백라이트가 없음으로 해서 생기는 글자그림자가 오래 공부를 하다보면 신경쓰입니다. 많은 장애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백라이트기능까지 있다면 만점 전자사전이 될것 같아요.

공부만을 위한 전자사전을 원하신다면 세이코m-1000을 추천 할만합니다.
잡기능 없이 오직 전자사전에 충실한 세이코. 아직까지 사전기능에서 위의 단점들을 감싸버릴만큼 만족을 주네요. 값에비해 기능이 만점이 세이코m-1000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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