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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마이홈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니 한켠에 아련한 옛 추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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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전 꼬꼬마 시절에 처음 인터넷을 접했고, 가장 먼저 가입했던 곳이 Daum메일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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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의 네 주인공

당시 천계영의 <오디션>이라는 만화에 심취해 아이디도 류미끼 관련 아이디로 만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접한 포털이 바로 네이버였다.

좋아하던 친구가 네이버메일을 사용했고, 당시 흥행했던 Send메일로 예쁜 웹카드로 늘 메일을 주고받았다. 언제한번은 그 아이가 마이홈을 개설을 했더랬다. 그 아인 <카드캡터 체리>를 무척 좋아했고, 체리가 좋아하는 청명이가 되고 싶었었나보다.



사실처음에 그 아이가 홈페이지에 초대했을 땐
 -창명이의 홈페이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에 놀랐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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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 체리>의 청명

‘창명이가 누구야-_-? 얘 잘못 알려준거야?’

곧 창명=청명이었고, 그 아이의 홈페이지였다. 사실 당시 어린이들의 홈페이지는 별다른건 없었다. 호기심에 너도나도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기에 자기 소개란엔 10문10답 혹은 30문30답등을 넣었고, 홈페이지의 대문은 항상 ‘누구누구의 홈페이지입니다~^^*’ 이런게 주류를 이뤘었다.

게시판이나 방명록은 지금의 싸이월드 방명록처럼의 기능을 했었지만 거의 그 기능을 하지도 못한채 잊혀졌다. 획기적인 라이코스의 게시판이 나왔기 때문에...

라이코스의 게시판은 당시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는데, 지금 싸이월드 게시판을 다수의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싶다.

인기가 얼마나 좋았던지 각종 배경, 소스, 더 예쁘고 세련되게 꾸미는 법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게시판까지 무궁무진하게 난림하던 라이코스게시판의 춘추전국시대라 할것이다. 내 기억속에 가장 예뻣던 배경으로 기억나는건 전지현과 조인성의 2%부족할 때 CF스틸컷으로 만든 배경인듯 싶다.

 
               (전지현의 극강미모가 최절정을 달했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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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라이코스의 선전엔 보챙도 나왔었다. 앞의 개와 함께 "잘했어~ 라이코스"라는 문구도 참 유행이었다.

그 뒤 라이코스의 대대적인 게시판 개혁으로 인해 많은 게시판 사용자들이 등을 돌렸고, 승승장구 하던 라이코스도 어떤 이유에선지 눈에 안띄게 되었다. 지금은 어떻지? 덕분에 게시판을 꾸미러 많이 들어갔던 소스사이트들도 어떻게 됬는지 가본 적이 없다.

(라이코스에 들어가보니 구글형식으로 바꾼것 같다. 티스토리와 연계되어 있는것도 같고, 음,, 대충 봤을때 깔끔한 것 같은데.. 우리의 추억은 완전이 사라졌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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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라이코스





돌아와서, 소소한 초중딩시절의 사건들이 지금은 추억이 되어 이렇게 넋두리를 하고 보자니 세월이 유수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땐 마냥 신기하고 이것이 영원할 줄만 아니 영원이고 뭐고 생각지도 못할만큼 그냥 마냥 신기하기만 했던 인터넷이 이렇게 발전하고, 또 나도 이렇게 커서 벌써 옛 추억이라고 떠들고 있는거 보니 가짢기도 하고, 웃음도 난다. 언젠간 티스토리의 블로그도 이렇게 추억하는 날이 올까?




소중한 어린시절 추억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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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종오
    2008/05/22 21:51
    초대권 부탁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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